올해 직장 상사가 바뀌었는데요...

인생 백세 시대에... 무슨 회사 업무 실적이 그 사람 가치의 전부인 양...

무슨 일 잘하는 게 자존심 지키는 것인양... 입에 못이 박히게 말하는데 짜증납니다.

차라리 실적 잘 내서, 인센티브 많이 받자~ 이러면, 훨씬 설득력이 있죠.

솔직히 월급쟁이가 대부분은 돈 보고 일하는 거지... 죽어라 일해 봤자... 임원 되는 사람은 소수 아닙니까... 실적은 잘 내다가도 못 낼 수도 있고... 임원도 회사 잘 안되면 옷 벗어야 되구요...

근데, 본인 스스로 무슨 대단한 임원이 된 것도 아니고, 업계 전망도 안 좋아서 뭐 계속 있는다고 월급 많이 주는 것도 아닌데...정년도 몇 년 안 남았으면서, 왜 그러는 지 모르겠습니다.

그냥 말만 그러면 참겠는데, 실적에 별 도움 안되는 쓸데없는 잔업만 만들어서, 심신만 피로하게 만들고요...

요새 회식할 돈도 없는데, 자꾸 회식하고 2차 갑니다...

젊은 직원들 대부분인데, 자유롭게 의견 교환할 수 있는 자리를 만드는 것도 아니고, 그냥 자기 혼자 하고 싶은 말 반복해서 하고 또하고 하면서, 직원들 저녁 시간을 빼앗아요...

그 시간에 휴식을 취하거나, 자기계발에 투자를 하면, 뭐가 되도 될텐데...

부하직원들이 다 싫어해요...

아 진짜 한숨만 나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