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8시 부터 ~ 12시 까지.

고등학교 다니는 아들의 직업체험을 제 카페에서 했어요~

학교 수업의 하나로 부모님 직업중 체험할 수 있는 곳에.

여러명의 아이들이 체험을 하도록 했다고 하네요.

3주 전쯤에 아들이 저에겐 의논도 없이 신청을 했다고, 그냥 통보를 날리고 말았었죠.ㅎㅎ

지난주엔 학생들이 배울 과정을 적어서 제출하게 하고.

이번주 월요일엔 감사장이랑 교육방법,직업체험 학생 관찰표를 멘토용으로.

감사의 선물로 학교명이 새겨진 수건과 보내왔는데.

그때부터 두근두근..이걸 우째 가르쳐야하나,,,,ㅠ

가르쳐줄 순서를 정하고,프로그램을 만들고,재료 준비도 조금 해 놓고,

3일동안 열심히 공부했네요~.예습을 한거죠.^^ㅋ

바리스타 자격증 시험 볼때보다 더 열심히..

6명의 아이들에게, 두시간을 수업해주고,주변에 있는 공공기관도 돌아보게하고,

커피 만들고,마시고.각자의 메뉴를 평가하고,

기특해서 제가 또 샌드위치랑.딸기쥬스랑,허니브래드를 써비스~~

신나게 먹고 즐기는데 담임 선생님과 다른 또 남자 선생님께서 순시를....

이거 이제까지 한번도 찾아가 뵙지도 못했는데.

우찌나 송구한지 몸둘바를 몰랐답니다.

선생님께서도 라떼에 허니브래드 맛나게 드셔주시고 가셨어요~

휴~~~~.

정리.설겆이.청소를 마치고,화장실 다녀오고 했어요.

수고했다~승민이 엄마^^ㅋㅋㅋ.저에게 칭찬을^^

이번주는 고등학생들 소풍가거나 체험하는 주간인가봐요.

학생들이 우루루 계속 지나다니네요.

아.......나도 저런 시절이 단 하루만이라도 주어진다면......아쉽다^^ .부럽다^^.좋겠다^^.